충남도의회,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본격 추진

이지윤 의원 발의 조례안 기획경제위원회 통과, 본회의 최종 심의 예정

강승일

2024-07-22 11:09:58

 

 
이지윤 의원 (사진=충남도의회)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가 미래 핵심기술인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는 이지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제354회 임시회에서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양자기술 및 산업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 핵심기술로 경제, 사회, 안보, 환경 등 유망산업의 혁신적 변화와 난제 해결을 위한 게임체인저이자,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직속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도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지윤 의원은 “양자산업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3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연평균 20% 이상 급성장이 전망되는 산업”이라며 “충남의 현실이 튼실하고 우수한 상황은 아닌 만큼,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격차를 줄여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발언은 충남이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충남도는 올해 4월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포럼’을 개최했으며,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고급 전문인력 양성 및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충남이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의원은 “연구개발 인력과 관련 기업의 유치·육성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며 “의회에서도 충남권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으로 대전·세종·충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충남이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역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최종 승인되면, 충남도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이는 충남 지역의 경제적 성장과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의회의 이번 결정은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충남이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앞으로도 충남도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미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남은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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