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등교 전면 통제로 시내버스 20개 노선 태평교로 우회 운행

시민 불편 최소화 위해 우회 경로 및 무료 환승 제공

염철민

2024-07-22 09:45:47

 

 
우회노선도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지난 10일 새벽 폭우로 인해 상부 슬래브가 일부 침하된 유등교 전면 통제와 관련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기존에 유등교를 통과했던 시내버스 20개 노선을 태평교로 우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유등교 전면 통제로 인해 도마교를 지나는 노선 중 41, 42, 27, 113, 916번 노선의 경우, 미정차 구간이 발생하고 배차 간격도 평균 17분가량 늘어나는 등 여러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는 20개 노선을 태평교로 우회 운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우회하는 노선은 2027번, 4142번, 46번, 113번, 119번, 201번, 202번, 608번, 613번, 916번, 급행 1번이다.

 

특히 608번 노선의 경우, 기점행 방향으로는 파라곤A, 종점행 방향으로는 도마시장, 도마네거리, 효성타운A를 미정차 운행한다. 이에 따라 은어송아파트 종점행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서남부터미널종점 승강장에서 동일 노선 무료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여 불편을 최소화했다.

 

대전시는 이번 조치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회 경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해당 노선 차량과 미정차 정류소에 부착된 안내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제 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교통정보센터 및 버스운송조합 홈페이지에 우회 경로 안내, BIT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유등교 전면 통제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평교로의 우회 운행을 결정했다"며 "시민들께서는 변경된 노선 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고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전시의 태평교 우회 운행 조치는 유등교 통제로 인한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대전시는 유등교의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여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나은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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