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수칙 준수 당부

야외 활동 시 진드기 주의 강조,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

이정욱 기자

2024-07-22 07:45:14

 

 
홍보물


[세종타임즈] 세종시보건소가 올해 강원, 경북, 제주 등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SFTS 환자는 매년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세종에서는 2014년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2023년까지 총 17명의 환자가 나왔다.

 

지난 10년간 SFTS의 국내 누적 치명률은 18.7%로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4월부터 11월 사이 농작업, 텃밭 작업 등을 하는 농촌 지역 65세 이상 고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 밝은색 긴소매 옷, 양말, 장갑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입는다.
  •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놓지 않는다.
  • 귀가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한다.
  • 샤워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한다.

 

세종시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이장 협의회, 농업기술센터 신규농업인, 시설관리공단 중앙·호수공원 야외작업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시행 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하반기에도 관련 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보건소는 SFTS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알리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포스터와 안내문을 배포하고, 현장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과 야외 활동이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는 진드기 위험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위험 지역에서의 활동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종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