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치안과 방재 강화… 안전모범도시로 도약

경찰 및 소방 전용공간 조성 박차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안전역량 강화

이정욱 기자

2024-07-19 15:56:0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 치안과 방재를 책임질 공공청사 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경찰청과 세종경찰특공대의 설계가 진행 중이며, 재난과 재해에 대비한 국가재난대응시설은 현재 공사중이다.

 

◈세종경찰청 독립청사 설계

세종경찰청은 2019년 개청 후 민간 건물을 임차하여 사용 중이며, 현재 소담동에 위치해 있다.
범죄 수사와 예방,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 경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독립청사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행복청은 금년 중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2027년 준공 목표이다.

 

◈세종경찰특공대 전용건물 건립

2020년 11월 출범한 세종경찰특공대는 현재 가람동 임시건물을 사용 중이다.
2027년 고운동에 들어설 청사는 대테러 훈련에 적합한 시설로, 실내사격장, 건물종합훈련장, 탐지견 사육장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청사지구대 확충

올해 3월 어진동에 7번째 청사지구대가 개청되었으며, 정부세종청사 인근과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의 안전이 강화되었다.
청사지구대는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경찰관의 직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

내년 준공을 목표로 다정동에서 건립 중인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대형 화재나 구조물 붕괴 등 대규모 재난과 재해에 대비한 시설이다.
소방청이 실시간 현장 감시와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구조 및 현장 통제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긴급 복구 및 응급의료, 자원 집결 훈련시설, 화재조사 분석실, 특수차량 관리공간 등의 전문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실질적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전환점에 있다”며 “치안과 방재시설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모범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