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일 충남도의원, 기상이변에 대응한 사과농업 지속 발전 대책 촉구

사과 생산량 감소와 과수농가 경영 안정 위한 충남도의 지원 필요성 강조

강승일

2024-07-19 11:32:00

 

 
방한일 의원 “기상이변 대응 사과농업 발전대책 마련해야”


[세종타임즈]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지난 16일 제35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농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제안에 나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과일 수급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2023년 사과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39만 4000톤으로 나타났다.

 

방 의원은 “과수산업과 과수 농업인은 우리 국민건강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며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가 자유무역협정으로 밀려오는 수입 과일과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과 생산량 감소까지 견디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전문가들은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이른 개화와 개화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봄철 냉해 및 서리 같은 저온 피해로 인한 수정 불량과 여름철 폭우로 인한 낙과, 그리고 수확기에 찾아오는 탄저병과 겹무늬 썩음병, 기상이변으로 인한 우박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이 반복될 경우 사과 생산량 감소와 가격 폭등이 지속될 것을 우려하며, 충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과일 자급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과수농가의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과수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 기상이변에 대비한 신품종 연구 개발과 보급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농업재해보상보험을 농민들이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방 의원은 “기상변화에 대비한 기술적 지원과 함께, 농가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충남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과수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과수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충남도 내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조명하고, 그들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방 의원의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충남도 과수농가들이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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