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학동, 결혼이주여성 시부모와 지역 어르신 대상 폭력 예방 교육 실시

다문화가정 이해 증진과 고부 관계 개선을 위한 미술치료 방식 도입

강승일

2024-07-18 08:53:21

 

 
공주시 금학동, 다문화가정 폭력 예방 교육 실시


[세종타임즈] 공주시 금학동은 지난 17일 주미동 경로당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의 시부모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의 시부모들이 다문화가정 며느리들을 이해하고, 가정폭력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우석대학교 한희선 겸임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올바른 고부 관계 함양과 서로 다른 문화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차이점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미술치료 방식을 도입하여 교육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희선 교수는 미술치료를 통해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면서, 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의 시부모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온 다문화가정 며느리들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오는 차이를 이해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겸 금학동장은 “이번 계기로 지역사회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폭력 예방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서 폭력으로부터 다문화가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금학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동장은 또한 “이번 교육이 단순히 폭력 예방에 그치지 않고, 다문화가정이 더욱 화목하게 지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학동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사회의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학동은 다문화가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설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생활을 돕고, 지역사회 전체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학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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