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메가MGC커피와 '공주알밤' 활용 신제품 출시 협약 체결

국내 3000여 매장 통해 공주알밤 음료·디저트 선보여, 밤 산업 활성화 기대

강승일

2024-07-18 08:51:36

 

 
공주시, 메가MGC커피와 ‘공주알밤’ 신제품 출시 협약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국내 3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엔하우스 메가MGC커피와 '공주알밤'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최원철 공주시장과 김대영 메가MGC커피 회장은 지난 17일 시청 집현실에서 공주알밤산업 발전과 상호 공동 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가MGC커피는 다음 달 중 공주알밤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등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3000여개의 전국 가맹점에서 일제히 판매될 예정이다.

 

공주알밤 공급은 공주시 사곡농협에서 맡으며, 연간 40톤 이상의 공주알밤이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공주시는 공주알밤 브랜드 사용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공주알밤 브랜드와 밤산업 박람회 정보 등을 매장에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공주알밤은 가공품으로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알밤은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임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무려 4차례나 대상을 거머쥔 공주의 대표 특산물이다.

 

이번 메가MGC커피와의 협업을 통해 공주알밤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알밤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발전시키기 위해 생산·가공·유통 전 분야에 걸친 내실 있는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침체된 밤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국내 밤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주알밤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초 전국에서 처음으로 알밤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2028년에는 국제 밤산업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주는 2100여 농가가 매년 전국 생산량의 17%인 7000여 톤의 알밤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주산지로, 이번 협약을 통해 밤 산업의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와 메가MGC커피의 이번 협약은 공주알밤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알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협약은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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