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4회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 성황리에 종료

해양 생태계 보전 주제로 12개국 청소년들의 뜨거운 토론과 교류

이정욱 기자

2024-07-18 08:10:13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세종, 서천 일원에서 열린 ‘2024년 제4회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에는 대만, 독일, 미국 등 총 12개국을 대표하는 해외 학생 22명과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생 53명이 참가했다.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천적 해결책 모색’을 주요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교육과정 체험, 개막식, 급식 체험, 기조 강연, 폐막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포럼 첫날인 15일 오전, 해외 학생들은 세종시의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교육 과정과 급식 체험을 하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했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전에 관한 발제 강연이 진행되어 다양한 시각에서 주제를 탐구했다.

 

16일에는 세부 주제별 강연과 모둠 토론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실천적 해결책을 모색했다.

 

또한, 보람종합복지센터에서 새롬초등학교 6학년 학생 100여명을 초청하여 생태 및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은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했다.

 

17일에는 모든 참가 학생들이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과 그 보전 필요성을 체감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깊이 깨달았다.

 

이 방문은 학생들에게 해양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포럼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공유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작성 및 발표했다.

 

대표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소담고 염현 학생은 “이번 포럼은 각국의 학생들이 모여 해양 생태계 보전이라는 지구촌 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의 이석 중등교육과 과장은 “이번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 참여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상호 존중하는 세계 시민,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국제 청소년 포럼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학생들은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실천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큰 의미를 두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제공되어,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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