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한국 전통춤 거장 ‘한성준 선생’ 150주년 기념 비석 제막

한성준 선생의 업적과 춤 정신 계승

강승일

2024-07-18 07:40:34




홍성군, 한국 전통춤 거장 ‘한성준 선생’ 150주년 기념 비석 제막



[세종타임즈] 홍성군은 이애주문화재단이 지난 15일 한국 전통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의 묘소에서 산신제와 묘제를 올리고 비석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한성준 선생은 홍성에서 태어난 조선 최고의 무용가이자 당대 최고의 명고수로 승무, 살풀이, 태평무 등 100여 종의 전통춤을 집대성해 현대 한국 전통춤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성준 선생 탄생의 150주년을 맞아 이애주문화재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보유자였던 고 이애주 명무의 유지를 이어받아 한성준 선생의 업적과 춤 정신을 널리 알리는 사업을 홍성에서 재개했으며 이번 비석 제막은 그 첫걸음이다.

비문은 유홍준 이애주문화재단 이사장과 임진택 상임이사가 집필했으며 임옥상 화백이 그림을 더했다.

비석 제작은 금강조각연구소 윤태중 소장이 맡았다.

제막식에서 이애주한국전통춤회는 한성준 선생의 대표작 ‘본살풀이’를 헌무하고 참석자들은 한성준, 한영숙, 이애주로 계승된 춤 정신을 올곧게 잇겠다는 다짐과 한국 전통춤의 발전을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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