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최근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 관내 5개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개량, 사양관리 분야의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전 기술 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팀을 구성해 실시하는 축산농가 컨설팅은 올해로 12년 차를 맞고 있으며 지역 축산농가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컨설팅에 참여한 홍북읍 최종훈 농가는 “축산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직접적으로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이번 컨설팅이 축산 농가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원은 현장 기술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위해 추가적인 현지방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이 축산물 수입 증가, 사료비 상승, 수급 불균형 등으로 인한 가격 하락에 대응해 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자가배합 섬유질배합사료 성분검사를 통해 농가별 맞춤 사양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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