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충남경제진흥원 등 4개 기관 업무 보고, 품목 다양화와 공모사업 준비, 일자리박람회 개선 등 다양한 의견 제시

강승일

2024-07-17 15:48:00

 

 
17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충남개발공사 소관의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7월 17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충남개발공사 소관의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의 주요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사안들이 논의되었으며, 위원들은 여러 개선 방안과 제안을 제시했다.

 

안종혁 위원장은 "TV 홈쇼핑 입점 지원 사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지만, 대상 품목이 일정 품목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며, "품목을 다양화하고 공공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잘 팔리도록 도와줘야 하는 품목도 고려해 업체를 선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은 "농촌에 내려지는 국비 공모사업의 경우, 지역에 맞는 공모사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시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진흥원이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군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화 위원은 "청년 대상 일자리박람회를 천안·아산 지역에서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어르신 대상 박람회는 노인 인구가 많은 시군에서 개최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며, "다음번 개최 준비 시 이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민규 위원은 "현재 박람회가 평일에만 개최되고 있어, 이직을 고민하는 재직자들이 참여하기 어렵다"며, "주말이나 야간에도 박람회를 개최해 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장헌 위원은 "경제진흥원의 조직과 인력이 확장되고 있지만, 비정규직의 비중이 여전히 높다"며, "정규직화를 이루기 위해 원장님의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11월 예정인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흥원의 노력을 점검할 예정이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정우 위원은 "충남에 소재한 대학교 외국인 학생 수가 상당하다"며, "이들을 단순한 농촌 인력 수급 차원이 아닌 고급 인력으로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체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진흥원 사업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도훈 위원은 "청년이나 노인 일자리에 관한 사업은 많지만, 45~60세인 중장년층에 대한 일자리 사업은 부족하다"며, "중장년층은 가정과 회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관련 사업에 대한 진흥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식 위원은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사업과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의 MOU 체결과 관련해 "MOU 이후 실제 수출로 이어져야 하는데,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출 현황을 보면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더 철저한 관리를 통해 MOU가 실제 수출로 이어지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서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충남경제진흥원 등 4개 기관의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양한 개선 방안과 제안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공공사업의 효율적 추진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도 충남도의회는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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