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온누리공주 시민제도 신규 가입자 2만 명 돌파

가맹점 및 혜택 확대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강승일

2024-07-17 09:37:39

 

 
공주시, ‘온누리공주 시민’ 18만명 돌파…가맹점 및 혜택 확대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올해 들어 온누리공주 시민제도에 신규 가입한 시민 수가 2만 명을 넘었다며, 가맹점과 혜택을 보다 확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온누리공주 시민제도란 전국의 남녀노소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온누리공주 시민으로 등록하면 온라인상에서 공주시민이 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는 지난 2008년 공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이버 시민제도를 개편한 정책으로, 시는 이를 생활인구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공주시는 군밤축제와 석장리구석기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와 관내 대학, 업체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온누리공주 시민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신규 가입자가 2만 1682명으로 급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522명에 비해 무려 3배가 넘는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현재 온누리공주 시민은 총 18만 3045명으로, 이는 공주시 전체 인구의 2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시는 올해 온누리공주 시민을 25만 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온누리공주 시민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보다 확대하고, 가맹점도 늘려 이용 편의를 돕기로 했다. 온누리공주 시민이 되면 공산성과 무령왕릉, 석장리박물관 등 유명 사적지의 입장료가 50% 할인되며, 시에서 운영하는 하숙마을 숙박비도 20% 할인된다. 또한 사계절 썰매장 50%, 고마열차 이용료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 상반기에는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 활동을 통해 관내 식당과 카페, 떡집, 슈퍼 등 가맹점이 30여 곳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쏘카와의 협약을 통해 렌트카 대여비도 반값으로 할인 중이다.

 

하반기에는 정회원 가입 시 제공받는 5000 마일리지를 공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고맛나루장터뿐만 아니라 지역화폐인 공주페이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가맹점 영수증 리뷰 이벤트도 7월 22일까지 진행 중이다.

 

온누리공주 가맹점은 수시 모집 중이며, 가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공주시청 미래전략실 고향사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전 국민 누구나 제2의 고향으로 온누리공주 시민이 될 수 있고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며 “시는 생활인구를 확대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누리공주 시민제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주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주시는 지역사회와 경제를 활성화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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