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7월 초 충남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등의 피해를 본 논산·계룡, 금산, 서천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일상 및 교육 회복을 위해 긴급 복지지원금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정의 학생들이 신속하게 학업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지난 8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이 침수된 논산·계룡, 금산, 서천지역 39가구의 52명 학생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충남교육청은 이들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계에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2,230만원의 맞춤형 교육복지안전망 긴급복지지원비를 지원했다.
또한, 피해 가정과 학생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며,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충남교육청은 농협 충남본부와 연계하여 1,000만원 상당의 긴급생계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 외에도 민간 복지유관기관 및 해당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피해 학생 가정방문 상황 파악 △피해 학생 긴급돌봄 △Wee센터 연계 피해 가정 학생 심리상담 지원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지원은 자체 교육복지안전망 예산과 지역 복지자원을 활용하여 피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충남교육청의 긴급복지지원이 수해 피해로 실의에 빠진 학생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학생들이 신속하게 학업과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거 안정과 학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한, 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발굴하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생 교육복지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나 사고를 당한 학생들에게 생계 물품 및 학습용품을 긴급 지원하기 위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조성기금을 활용한 ‘징검다리교실 행복더하기 사업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남교육청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모든 학생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