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2024년부터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교육 민선 4기의 주요 공약이자 3대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인 이 정책은 방학 중 발생할 수 있는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학은 학생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인 동시에 학교 밖에서 배움을 확장하는 중요한 시기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에게는 학습결손과 격차가 발생하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방학 동안에도 학생들의 성장이 단절되지 않도록 공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방학에도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세종교육연구’ 정책을 연구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왔다.
성공적인 정책 안착을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협력 학교를 운영하고 실행 결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학생 성장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읍, 면, 동 지역별 협력 학교 9곳을 운영해 각각의 학교에서 다양한 운영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일부 큰 학교는 저학년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등, 운영 방식을 학교 개별 여건에 맞게 자유롭게 적용하고, 정책 연구진이 협력 학교를 방문해 실제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7월부터 9월까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겨울 방학에는 초등학교 54곳을 대상으로 정책을 추진하며, 학교 자율성을 바탕으로 방학 중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
방학 중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주요 방안은 세 가지 분야로 나뉘며, 세종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여건을 고려해 사업을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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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지원 프로그램: 기초학습, 독서 과학캠프, 체육 등 학습과 체험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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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중식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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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운영 연장: 통학버스를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버스 운영 기간을 연장해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속적으로 교원단체,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협업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2023년 7월 세종교육 내실화 방안 발표 이후, ‘세종교육회의’ 정책제안서 제출, 교육감과 함께하는 정책협의회, 협력 학교장 협의회, 초등교장단 협의회, 교원단체 및 노조와의 협의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과 소통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에게 방학은 배움의 단절이 아닌 온전한 성장의 시기가 되어야 한다”며 “세종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한 배움을 멈추지 않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책에 대한 올바른 안내와 소통을 꾸준히 이어가며, 학생들이 온전히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더욱 견고한 협력의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