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문산수목원 조성사업'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1100억원 투입해 145만㎡ 규모의 전시숲, 잔디광장 등 다양한 시설 조성

염철민

2024-07-16 15:47:43

 

 
보문산수목원 조성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보문산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보문산수목원 조성사업’이 16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보문산 동측 중구 호동 일원에 총 부지면적 145만㎡의 규모로 조성되며, 1,1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숲, 증식 및 재배시설,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잔디광장, 숲속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 및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보문산수목원'이라는 명칭은 시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누구나 부르기 쉽고 직관적이며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다 득표를 얻었다.

 

대전시는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보문산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식물자원의 수집, 보존, 전시, 연구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원도심에 부족한 시민 여가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보문산수목원 조성사업은 올해 산림청에 수목원 예정지 지정 신청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부터 실질적인 조성사업을 착수하는 등 단계별 후속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행안부 중투심 통과로 보문산의 우수한 산림자원 보전과 함께 또 하나의 명품 녹색공간 조성에 대한 토대가 마련된 만큼 보문산수목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시는 보문산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시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양한 교육 및 편의시설을 갖춘 보문산수목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대전시는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단계별 후속 절차를 통해 보문산수목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