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모든 음용기기로 수질검사 확대 실시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한 강화된 수질검사 기준 도입

강승일

2024-07-16 10:30:42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 대상을 정수기와 필터가 설치된 음수기·물끓임기에서 모든 음용기기로 확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그동안 현행 지침에 따라 정수기능을 가진 기기만을 검사 대상으로 포함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학생과 교직원이 사용하는 정수기능이 없는 음수기와 물끓임기를 포함한 모든 음용기기를 수질검사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든 음용기기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먹는 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황석연 체육건강과장은 “이번에 먹는 물 수질검사 대상 확대로 학교 먹는 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성을 확보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수도법에 따르면, 건축 후 5년이 지난 상수도 공급 건물은 2년마다 1회 급수관 수질검사를 실시해 급수관 노후도를 확인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충남교육청은 김지철 교육감이 처음 취임한 이후 지난 2015년부터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매년 1회 수질검사를 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학교 급수관의 상태를 더 자주 점검하고, 노후 급수관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충남교육청은 학교별로 실시하는 먹는 물 수질검사를 교육지원청 일괄계약 사업으로 전환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일괄계약 방식은 각 학교가 개별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데 드는 행정적 부담을 줄여주고, 검사 절차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준다.

 

충남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매일 사용하는 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학교 내 모든 음용기기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강화된 수질검사 기준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충남교육청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학교 내에서 제공되는 물의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철저한 관리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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