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개막식 성황리에 개최

12개국 청소년, 지속가능발전목표 논의 위해 세종시에서 모이다

이정욱 기자

2024-07-16 08:58:26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의 개막식 사회를 맡은 염현(소담고등학교)과 권주미(도담고등학교) 학생이 포럼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4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개막식이 7월 15일 오후 3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 세종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2021년에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포럼 첫날인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초등학생 초청 체험부스와 주제 강연이, 17일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현장 체험학습이, 18일에는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대만, 독일, 미국, 불가리아 등 총 12개국에서 온 해외 학생 22명과 세종시 관내 중·고등학생 53명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친다.

 

포럼의 주요 목표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4일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포럼 개회식에 앞서, 해외 학생들은 세종시의 교육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나성중학교, 도담고등학교 등 6개 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세종시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한국 급식을 체험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돈독한 우정을 쌓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15일 개막식에서는 해양생태학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김종성 교수와 남성현 교수가 각각 기조 강연과 특별 강연을 맡았다.

 

이들은 해양 오염의 심각성과 해양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후, 김종성 교수와 남성현 교수는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지속 가능한 해양 보존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포럼 참가자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였다.

 

신명희 교육국장은 “국내·외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세종의 학생들이 국제사회 문제를 깊이 공감하고 협업 역량을 키우기를 기대한다”며, “배움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또한 “이번 포럼이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4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은 청소년들이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참가자들은 포럼이 끝난 후에도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며, 글로벌 이슈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세종시교육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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