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 산림 재해 스피드봉사대가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갈산면과 서부면 일원의 호우피해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6명으로 구성된 스피드봉사대는 이른 아침부터 절개지의 토사와 낙석 제거 작업에 돌입해 폭염 속에서도 피해 복구를 위해 묵묵히 일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 산림녹지과와 서부면 직원들도 복구작업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특히 토사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와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절개지 붕괴 가구를 방문해 공업용 부직포 설치, 물청소, 오물수거 등 세심한 복구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산림 재해 스피드봉사대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봉사단체로 장마철 임도 주변 전도목 제거, 사방시설 적치물 제거, 임도 배수로 정비, 풀베기 작업 등을 수행하며 여름철 호우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서종일 산림녹지과장은 “산림 재해 스피드봉사대원들이 법정 산불 기간 외에도 무급으로 활동에 임하며 우리 군을 위해 헌신 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스피드봉사대의 노력이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안전한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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