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 학술 세미나 개최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시민 안보의식 고취

염철민

2024-07-16 07:41:56

 

 
제9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 학술세미나 행사 개요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지난 11일 제9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한 데 이어 7월 16일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의와 시민의 안보의식 향상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신희현 육군 제2작전사령관, 최장옥 미래군사학회장, 길병옥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장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학술회의, 라운드 테이블 순으로 진행됐다.

 

세미나의 1부 학술회의에서는 대전지구전투가 6.25 전쟁에 미친 영향 분석, 대전지구전투 유공자 발굴 및 선양 방안, 대전시민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대전지구전투 전적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각 발제에 대한 집단 토론이 진행되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지구전투는 6.25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미군의 헌신을 잊지 않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통해 우리의 안보와 동북아 평화유지를 위해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지구전투는 6.25 전쟁 발발 후 1950년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대전지역에서 미 육군 제24사단이 북한군 제105 전차사단에 맞서 치른 최초의 방어전투다.

 

당시 미군은 818명의 희생과 막대한 장비 손실을 감당하며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 전투는 전략적인 승리로 평가받으며 6.25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대전시는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대전지구전투의 중요성과 그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대전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했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도 대전지구전투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 행사와 학술 세미나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나 대전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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