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6월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교육정책과 관련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2024년 청소년 아고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미래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토론회로 자리 잡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매년 상향식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일방적으로 수립되는 정책은 미래사회의 다변화에 대비할 수 없으며,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청소년 아고라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세종시교육청은 5대 정책 목표별로 모둠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 목표는 △다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 및 교육행정이다.
이들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모은 의견을 정책 목표별로 정리한 뒤, 해당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실현 가능한 의견은 2025년 주요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우리 학생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상향식 교육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다”며 “올해 청소년 아고라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학생들의 참여가 세종시의 교육정책을 더욱 풍부하고 현실성 있게 만들 것이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청소년 아고라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교육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미래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변화하는 사회에 맞는 교육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 교육정책이 더욱 발전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이번 청소년 아고라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