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7월 13일 유성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들의 체육계열 진로진학 역량 함양을 위해 '제2회 대전체육교육 진로진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교육청이 주관했으며,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교, 입시체육 방과후학교 운영교, 관내 고등학교 체육교사로 구성된 대전체육교육 진로진학 교과연구회 소속 회원 등과 협업해 추진되었다.
행사는 '2025학년도 체육대학 입시전형 이해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유성고 김은수 체육교사의 강의를 시작으로, 학생들은 모의 실기 테스트 및 대학생 멘토들과 진로진학 상담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프로그램을 교차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대학생 멘토링은 학생뿐만 아니라 희망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외부 명사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실기 준비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레이닝 방법에 대한 이론과 시범이 진행되었다. 전문 트레이너의 시범 및 1:1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이 특강은 대전스포츠과학센터 박희근 센터장과 트레이너 2명이 함께 했다.
모의 실기 테스트는 대학에서 실기 종목으로 가장 많이 선정하고 있는 10m 왕복달리기, 서전트 점프,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좌전굴 등 5종목을 최신 전자식 장비로 측정하여 대학입학 실기 시험장과 같은 환경을 최대한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실기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진로진학 상담은 수도권 및 충청권 체육 관련 15개 대학에 재학 중인 멘토 대학생이 해당 부스에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입학, 대학 생활, 졸업 후 진로까지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오늘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래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 갈 체육 인재들이다. 오늘 행사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면서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전시교육청도 학생들이 체육계열 진로를 준비하고 입시 준비와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체육계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준비를 지원하며, 체육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