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578돌 한글날 맞이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 개최

전국 초등학생 대상 한글 맞춤법 및 어문 규정 실력 겨루기

이정욱 기자

2024-07-15 07:40:00

 

 
포스터


[세종타임즈] 세종시는 오는 10월 9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어린이의 한글 사용 능력을 높이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세종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 대회로 확대한 이후 열리는 첫 행사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본선에 진출한 11명의 어린이가 세종시청 책문화센터에 모여 우리말 실력을 겨뤘다.

 

올해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48명을 선발한다. 이후 지난해 입상자 2명을 포함한 50명이 모여 9월에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예선에 참가하고자 하는 어린이는 대회 누리집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예선전 참가자 모집기간은 오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2주간이고 선착순으로 접수가 이뤄진다.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 또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 중 중학생이 아닌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본선 1등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문제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 내의 어휘를 바탕으로 한글 맞춤법 등 어문 규정과 순우리말 등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의 소중함을 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우리말 실력을 맘껏 뽐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한글 맞춤법과 어문 규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순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의도로 마련된 이 대회는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실력을 겨루고,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세종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글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어린이들이 올바른 우리말 사용 습관을 기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한글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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