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7월 12일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학생들이 직접 기른 텃밭 수확물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2017년 꿈나래교육원 개원 이래 매년 이어져 온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 문화,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눔 실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매년 꿈나래교육원과 마을교육공동체 MOU를 체결하고 있다.
복지관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꿈나래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그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기부 활동은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마을 직업인 인터뷰, 대학생 동아리 ‘조이스쿨’의 장애 인식 교육, 과례마을 방송반, 환경 지킴이 활동 등 매주 목요일에 마을교육공동체 수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마을교육을 실시해왔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한다.
꿈나래교육원의 이번 학기 기부 작물은 감자, 옥수수, 애플수박, 가지, 애호박, 깻잎, 상추, 고추 등으로 다양하다. 학생들은 경북 환경연수원의 협조로 작물 기르는 방법을 배우고, 목공 수업에서는 친환경 애플수박 지지대를 직접 설계해 만드는 등 텃밭 관리에 열정을 보였다.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에도 텃밭을 돌보는 학생들의 모습은, 그들이 얼마나 이 활동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했는지를 보여준다.
대전교육연수원 명재덕 꿈나래교육부장은 “기부는 많이 가진 자의 전유물이 아니며 내가 가진 것에서 소박하게 떼어내어 마음 한쪽을 나누는 일이다”며 “땀 흘리며 정성껏 길러낸 농작물을 감사한 이웃과 함께 나눈 경험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줬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심어주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 활동은 꿈나래교육원의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꿈나래교육원은 이러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텃밭 수확물 기부는 그 일환으로, 학생들과 지역사회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