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7월 12일 대전해든학교에서 실시된 ‘2024년 학생 주도 재난안전훈련’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학생들이 계획 수립부터 이행까지 훈련 전반을 주도하여 재난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전문 강사와 프로그램이 지원되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 학생 주도 재난안전훈련’을 2023년 2개교에서 2024년 14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장애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재난 상황별 취약 요인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장애 유형 등을 고려한 맞춤형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하여, 재난에 취약한 장애 학생들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대전해든학교는 6월 21일부터 7월 12일까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재난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
활동 내용에는 재난 이해하기, 게임으로 배우는 재난 이해, 우리 학교의 위험 요소 및 소방시설 찾아보기, 대피 지도 만들기, 비상대책반 구성 및 역할 숙달, 재난 대피 훈련 실시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은 재난 상황에서의 적절한 대처 방법을 체득하고, 실제 비상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장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이들이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전시교육청 엄기표 기획국장은 “재난 안전에 취약한 장애 학생들이 장애 유형별 재난 대응 매뉴얼, 일대일 재난 조력자 지정 제도 등을 활용해,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재난안전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