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 0시 축제' 안전 강화 위해 성심당에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 제안

인파 밀집 사고 예방 위한 혁신적 시스템 도입 검토... 대기 시간 관리로 안전성 및 서비스 향상 기대

염철민

2024-07-12 13:27:01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의 제안에 따라 성심당이 ‘대전 0시 축제’ 기간 동안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키오스크에 개인정보 동의, 휴대전화 번호 입력, 동반자 수를 등록하면, SNS로 대기 순번을 안내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대전시는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0시 축제 기간에 성심당 방문 인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지 않고도 편리하게 대기 순번을 확인하고 기다릴 수 있게 되어,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올해 0시 축제에 성심당 앞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증원 배치하는 등 강화된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인파 문제 해결을 위해 성심당에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제안하게 되었다.

 

그동안 대전시와 성심당은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실무 회의를 진행했으며, 0시 축제 전까지 시스템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축제 기간 동안 성심당 앞 인파 밀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방문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시는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기 줄의 획기적 감소에 따른 인파 밀집 위험성 감소 △장시간 대기 줄 해소로 인한 고객 서비스 증대 △대기 시간 동안 성심당 골목을 벗어나 축제 관람 △대기 시간 중 주변 가게 이용으로 주변 상권 매출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와 성심당과 주변 상권과의 상생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대전 0시 축제는 더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0시 축제 최대 밀집 구간인 성심당 앞 골목의 인파 밀집 해소로 시민이 안심하고 대전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 검토는 대전시와 성심당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축제 기간 동안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방문객들에게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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