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11일 온양한올고등학교에서 전문상담교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감각기반치료의 학교상담 적용방법을 주제로 한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심각한 학교폭력이나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외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체감각기반치료는 몸과 마음의 연결을 통해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학생들의 자기 인식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접근법은 학생들이 신체적 감각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어, 심리적 외상으로부터 회복을 촉진한다.
연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상담교사들은 연수 내용의 학교 현장 적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열띤 시간을 가졌다. 한 상담교사는 “학생 외상의 개인적, 사회적 영향을 이해하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수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심리적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사회적, 정서적 위기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충남전문상담교사들의 활동이 학생들과 교사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연수를 통해 상담교사들이 신체감각기반치료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충남교육청이 학생들의 심리적 건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상담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내에서의 상담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의 이러한 노력은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으로 인해 심리적 외상을 겪는 학생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연수에 참여한 상담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신체감각기반치료를 활용해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히 이론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상담교사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적 건강과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