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여성플라자, 인구의 날 맞아 저출생 대응 아이디어 캠페인 개최

세종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공동 주관, 시민 참여 통한 인구 문제 해결 모색

이정욱 기자

2024-07-12 11:04:50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대응 아이디어 모집’ 캠페인을 벌였다


[세종타임즈] 세종시사회서비스원에서 운영하는 세종여성플라자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대응 아이디어 모집’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 및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세종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서 세종여성플라자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는 노력을 함께 하기로 협약한 내용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개최했다.

 

캠페인에는 세종시민과 세종시 100인의 아빠단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소망나무’ 활동과 아빠 육아 참여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행복 뽑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소망나무’ 활동에서는 시민들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나무에 매다는 형식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세종여성플라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저출생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 뽑기’ 이벤트를 통해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며,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인구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끌어내고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임산부 체험’을 진행했다.

 

이 체험은 비임산부가 임산부의 신체적 변화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임산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홍만희 대표는 세종시 저출생 완화를 위해 “여성과 남성이 함께 일하고 같이 자녀를 돌보는 실질적인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성평등한 문화 확산과 일터에서 실효성 있는 일·생활 균형 지원 등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저출생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세종여성플라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렴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저출생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과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더 나은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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