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4 세종 특수교육 e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 출전 위한 예선 대회, 학생들 선의의 경쟁 펼쳐

이정욱 기자

2024-07-12 08:18:46

 

 
10일, ‘2024 세종 특수교육 e페스티벌’이 세종교육원에서 열리고 있는 모습


[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세종시교육청교육원과 세종이음학교에서 ‘2024 세종 특수교육 e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할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예선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정보경진대회와 e스포츠대회의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정보경진대회 종목은 △아래한글 △스마트검색 △소프트웨어 코딩 △동영상 제작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등 총 6개다. e스포츠대회 종목은 △모두의 마블 △폴가이즈 △스위치볼링 등 총 3개로 구성되었다.

 

누리학교와 이음학교를 포함한 세종시 관내 24개 학교의 총 51명 학생들이 대회에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e스포츠대회의 ‘모두의 마블’ 종목에서는 장애 학생들과 비장애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서로 협력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러한 협력과 경쟁의 장은 학생들에게 중요한 경험을 제공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회에서 우승한 10명의 학생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2024 전국 장애 학생 e페스티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종시를 대표하여 전국의 다양한 학생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모습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받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그 첫걸음으로, 학생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2024 세종 특수교육 e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서로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고,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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