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충남 지역 의료원의 지역거점병원화 연구모임’ 2차 회의 개최

지역 의료의 공공성 강화 및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 논의

강승일

2024-07-11 16:31:44

 

 
11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과 지원 대책 모색에 나섰다


[세종타임즈] 충남도의회 ‘충남 지역 의료원의 지역거점병원화를 위한 연구모임’이 11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실질적인 정책 방향과 지원 대책 모색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연구모임 대표인 양경모 의원을 비롯해 간사인 공주의료원 방수현 총무팀장, 정병인 도의원,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 홍성의료원 김건식 원장, 충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정은영 부단장, 충남도 보건정책과 성만제 과장 등 연구모임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는 회원등록 변경 사항 보고,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의 주제 발표, 연구모임 주제와 관련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유토론에서는 △충남지역 의료원의 공공성 및 운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방안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확장 방안 및 정책 지원 방향 △관련 조례·개정 방안 등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 논의가 펼쳐졌다.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은 주제 발표에서 충남지역 의료원의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공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충남의 의료 환경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급격히 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의 의료 체계로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우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거점병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경모 의원은 “충남은 심각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위기로 인해 의료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 필수 의료 수요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의료취약지역이다 보니 4개 공립 의료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거점병원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연구모임에서 실질적인 정책 방향과 지원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나온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병인 도의원과 임수흠 공주의료원 원장도 이번 회의에서 지역거점병원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병인 도의원은 “지역의료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관련 법령과 조례의 개정을 통해 의료원의 역할을 확대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역거점병원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의료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모임의 결과는 충남도의 의료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충남 지역의 의료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더욱 잘 보호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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