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9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 개최

한·미동맹 71주년 맞아 호국·안보 정신 계승 다짐

염철민

2024-07-11 16:09:22

 

 
11일 시청에서 제9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11일 시청에서 제9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6·25전쟁 당시 미 24사단이 참여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기여를 한 대전지구전투의 승리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한·미동맹 71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기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션 크로켓 미8군 사령관을 비롯해 6·25참전 유공자회, 보훈단체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전지구전투에서 장렬히 싸운 미군 장병들과 모든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되새겼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미동맹 71주년으로 대전시는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꾸준히 이어가 미래세대에 굳건한 호국·안보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모든 참전 용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보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지구전투는 6·25전쟁 초기에 발생한 중요한 전투 중 하나로, 미 24사단이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고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 전투에서 미군과 한국군은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냈다.

 

기념식에서는 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과 헌화가 이루어졌으며, 참전 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도 상영되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당시의 치열한 전투 상황과 참전 용사들의 용기를 되새기며, 그들의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미8군 사령관 션 크로켓은 “한·미동맹은 굳건하며, 우리는 언제나 함께할 것입니다. 대전지구전투의 승리는 우리의 강한 동맹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입니다”라며, 양국 간의 우정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대전 시민들에게도 큰 의미를 갖는 행사로, 참전 용사들과 그 후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대전시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미래 세대가 호국·안보 정신을 계승하고,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꾸준히 이어가며,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보훈 행사를 통해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대전시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양국 간의 강한 유대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대전시는 호국·안보 정신을 계승하며,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