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고위직 교육공무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 교육 실시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폭력 예방 교육 진행

염철민

2024-07-10 16:08:15

 

 
대전교육정보원에서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교육공무원(교장, 교감, 행정실장, 고위직 간부 등)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가꾸어 나가기 위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7월 10일 대전교육정보원에서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가꾸어 나가기 위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양성평등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고위직 교육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에서는 학교폭력 관련 정책의 이해와 대처 방안 마련뿐만 아니라 성희롱 및 성폭력에 대한 단순한 지식과 정보의 이해를 넘어, 스스로의 가치와 인식 태도를 재점검하여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내용을 주로 다루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미 지난 4월에 초중고등학교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 교육을 세 차례 실시한 바 있다.

 

네 번째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대전광역시교육감 및 교육청 고위직 간부를 대상으로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개인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그 위에 조직의 건전한 문화를 든든히 잡아나갈 기초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연수는 김윤이 강사를 초빙해 성평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 기관장 및 고위직이 알아야 할 학교 내 성고충 처리 절차, 2차 피·가해 예방, 성폭력 예방 교육의 패러다임 등을 사례를 중심으로 현실감 있게 진행했다.

 

김윤이 강사는 성평등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있어 고위직 간부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방법과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예방보다 더 좋은 치료가 없듯이, 이번 폭력 예방 연수를 통해 자율과 책임이 있는 학교 문화, 양성평등한 학교 문화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전교육청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심층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내 폭력을 예방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앞으로도 대전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교육청의 이번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모든 교직원이 성평등한 가치를 내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내에서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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