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소속 교원 14명이 지난 7월 1일부터 6일까지 영국의 교육현장을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영국의 초등, 중등, 고등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교육자와의 교류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강화하며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창의적인 활동과 수업을 참관하고, 현지 교사와 심층 면담 및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교원들은 영국의 다양한 교육 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펨브레이 초등학교에서는 교사와의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규칙을 준수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책임감을 느끼도록 하는 교육 방식에 큰 인상을 받았다.
이 학교의 교육 방식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퀸엘리자베스 고등학교에서는 문제 행동을 초래하는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지원과 행동 관리,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총체적 접근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영국 학교들이 학생의 문제 행동 관리와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카마던셔 주와 자매결연 국가인 레소토의 교사들과 생활교육 실천에 관한 다모임을 통해 서로의 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다모임은 국제적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교육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카마던셔 주 교육청의 개러스 모간 교육감은 퀸엘리자베스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충남의 교사들을 맞이하고 방문 기념패를 전달하며, "코로나 이후 영국 학교들이 학생들의 심리적, 정서적 건강을 우선시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교 탐방에서는 교직원의 설명회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을 접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학문적 접근과 실천 방법을 얻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폭넓은 시각을 갖추게 됐다.
이는 교원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적용 방법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영국의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교에서도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이러한 국제적 경험이 우리 교육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는 충남교육청 교원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은 교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국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