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본격 추진

청·중장년층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 위해 맞춤형 지원책 마련

염철민

2024-07-09 08:05:44

 

 
포스터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은둔 생활을 하는 청·중장년층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사회서비스원을 통한 실태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지역 내 은둔형 외톨이의 현황을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 통계와 국내외 사례 등의 사전 선행연구와 설문 조사표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실태조사의 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18세부터 64세까지의 청·중장년층이다.

 

조사 항목은 고립·은둔 청·중장년층의 일상생활, 사회적 관계, 신체 및 정신 건강, 정책 욕구 등을 포함한다. 조사 기간은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큐알 코드나 온라인 접속, 대전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문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은둔 생활을 극복한 청·중장년층과 그 가족,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 조사를 실시해 생활 실태와 욕구 등을 좀 더 심층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전시는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효성 높은 기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은둔형 외톨이는 그동안 주로 청년층에서 나타났지만, 최근 중년층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실태조사에 기반해 사회적 고립과 은둔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은둔형 외톨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은둔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시는 또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대전시가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필요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통해, 더 나은 사회적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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