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소방서 장용두 소방장,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헌혈봉사 98회와 장기기증 서약 등 생명나눔 실천 앞장서

이정욱 기자

2024-07-09 07:54:58

 

 
119구급대 소속 장용두 소방장(41)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30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종타임즈] 조치원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장용두 소방장이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30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병이나 혈액암 등 난치성 질병 치료에 쓰이는 핵심 세포로,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할 확률은 0.005%에 불과하다.

 

장용두 소방장은 15년 전 첫 헌혈을 시작으로 매년 5회 이상 헌혈봉사를 이어오며 조혈모세포 기증을 접했고, 2010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에 기증 희망 등록을 마쳤다.

 

이후 11년 만인 2021년 5월,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모세포 촉진제 투여와 혈액 성분 채집 등 기증 절차를 거쳐 30대 여성 혈액암 투병 환자에게 이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은 환자는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장 소방장은 15년간 헌혈봉사 98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생명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장기기증 서약에도 참여하며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장용두 소방장은 “나의 작은 선행이 누군가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됐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기증 신청자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많은 분이 용기 내 생명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는 난치성 질병 치료에 필수적인 세포로,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할 확률이 매우 낮아 기증 희망자들의 등록이 절실히 필요하다.

 

장 소방장의 사례는 이러한 기증이 환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조치원소방서의 장 소방장은 평소에도 생명나눔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의 헌혈봉사와 조혈모세포 기증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그의 선행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지속적으로 헌혈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혈액암 환자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다.

 

이와 같은 선행은 많은 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된다. 장 소방장의 헌신적인 활동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생명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조치원소방서와 장 소방장의 사례는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좋은 본보기이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그의 발자취를 따라 생명나눔 실천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그의 선행은 단순히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것에 그치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생명나눔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소중한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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