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24 대만 국제식품 박람회’에서 1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두며 대만 수산식품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 박람회 한국관에 홍성군 수산식품 우수기업 4개사, 광천삼원식품, 주식회사 별식품, 광천무역상사)를 지원해 K-푸드와 K-김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대만 국제식품박람회는 한국, 일본, 베트남, 미국, 영국 등 98개 국가의 4,118개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로 홍성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전문적인 수출 진흥 및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바이어 매칭뿐만 아니라 aT 해외 지사를 활용한 백화점 한국관 운영·홍보, 전문 MC의 홍보·시식 행사 등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순천향대학교 GTEP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통역, 부스 운영, 시식 행사 지원 등 민관산학 협력 모델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4개사는 총 32건, 약 55억 8천만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영어조합법인 최강식품은 중국, 필리핀, 영국 등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전문 무역회사 등 2개소와 55억원, 광천삼원식품은 현지 김밥 연구소와 20억원의 현장 MOU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현재 우리군 수산식품 수출실적이 약 1,427억원으로 전국 6위, 충남도 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조미김이 95% 이상을 차지한다”며“조미김 등 수산식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해외 박람회 참가 및 수출용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 내수 시장 포화로 성장 정체에 놓인 수산식품 기업들이 수출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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