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취임 2주년 성과 발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 성과와 향후 계획 제시

염철민

2024-07-08 11:40:10

 

 
8일 제11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대전교육 중점 정책을 발표했다


[세종타임즈]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7월 8일 제11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정책 추진 성과와 향후 대전교육 중점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교육가족과 대전시민에게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대전교육 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동호 교육감은 “지난 2년간 대전교육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 대전교육은 대전의 모든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대전미래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대전교육의 주요 성과

2022년 7월 제11대 설동호 교육감이 취임한 이래, 대전교육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의 5대 정책 방향을 중점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대전교육청은 2023년 교육부 공모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에 선정되어 대전늘봄학교를 운영, 학부모의 양육 부담 및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방과후학교·돌봄지원센터를 확대해 늘봄학교 행정업무 및 방과후학교 회계업무 등을 지원함으로써 대전늘봄학교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했다.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2016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제8회를 맞이했으며, 학생문화예술관람 사업을 학교밖 청소년을 포함한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학생과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 교육환경 구축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었던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해 365플러스 체육온활동을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도입했다. 또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체계적인 학교급별 관리와 지도체계를 구축하고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해 기초학력 책무성을 강화했다.

 

미래직업교육센터 2개소를 대전산업정보고와 충남기계공업고에 개소해 신산업분야 및 지역특화산업 등 산업구조의 변화에 발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미래 신기술 분야를 주도할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모든 학교에 무선망을 설치하고, 스마트칠판과 스마트단말기 보급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1인 1단말기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움터지킴이를 초·중학교에 2인, 고등학교에 3인씩 배치 완료하고, 학교 안전 인프라를 강화했다.

 

행정업무 경감과 교권 보호

동·서부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센터를 설치해 생존수영교육 업무 지원, 불법 촬영기기 점검, 먹는 물 수질검사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취학관리 전담기구' 역할을 강화해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교육지원청별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해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업무를 이관하고, 학교폭력제로센터의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운영으로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향후 대전교육의 주요 계획

대전교육청은 앞으로 유보통합 정책 실현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체계 일원화를 지속 추진하고,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해 유보통합이 지향하는 모델을 현장에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과 특수학교 초등과정 1학년을 대상으로 대전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고, 2025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2026년에는 모든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유·무선 네트워크를 점검·개선하고, 2025년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인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올해 9월 대전온라인학교를 개교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과 신산업·신기술 분야 과목을 개설하고, 학교 간 학습환경 격차 해소와 과목 선택권 보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대전국제교육원을 설립하고, 한밭교육박물관을 신축·이전해 교육적 시너지를 최대화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연수원에 교육공동체 힐링파크를 2025년 2월 완공할 예정이며, 에듀힐링센터를 대전갈마초등학교로 확장·이전하여 교육가족의 마음건강 치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며, “대전교육이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학생들이 더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를 통해 대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대전의 모든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