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4년 9월 1일 자 조직개편 추진

유아교육복지과 신설 및 초·중등교육과 개편,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

강승일

2024-07-08 10:52:35

 

 
충청남도교육청사전경(사진=충청남도교육청)


[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정책역량 강화를 통해 새로운 교육 수요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2024년 9월 1일 자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본청 교육국에 '유아교육복지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교육혁신과'와 '교육과정과'를 폐지하는 대신 '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교육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충청남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신설되는 유아교육복지과는 유아교육과 유보통합 추진, 교육복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교육과정과 내 '유보통합추진TF팀'을 흡수해 유보통합추진 1팀과 2팀으로 개편하면서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고, 유보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기존의 교육혁신과와 교육과정과를 폐지하고 신설되는 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교육과는 각각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초등특수교육과는 초등교육, 늘봄, 방과후, 특수교육, 평생교육을 담당하며, 중등교육과는 중등교육, 진로진학, 국제교육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초등과 중등교육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국제교육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편으로 본청 조직은 기존 3국 1관 1담당관 1추진단 14과에서 3국 1관 1담당관 1추진단 15과로 바뀌게 된다. 심상용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개편은 유보통합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교육국 부서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1개 과를 늘렸다”며 “기존 팀을 유지하고 재배치함으로써 정원 증가를 최소화했고 조직의 안정성 유지와 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이달 25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친 후 충청남도교육청법제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9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의 이번 조직개편은 유아교육에서 중등교육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고, 유보통합 추진과 교육 혁신을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경험을 향상시키고, 교육정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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