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옛 연동면사무소 문화공간 조성 사업 '2024 균형발전사업 평가' 우수사례 선정

5년 연속 우수사례 선정, 지역 문화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 인정받아

이정욱 기자

2024-07-08 07:19:47

 

 
연동문화발전소 본관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옛 연동면사무소를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2024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 이후 5년 연속 이뤄낸 성과다.

 

올해 선정된 옛 연동면사무소 활용 문화재생사업은 면사무소를 ‘연동문화발전소’로 탈바꿈해 지역민과 예술인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사업이다.

 

옛 연동면사무소 건물은 1984년에 건축해 35년간 행정기관으로 사용되다가 2019년 6월 면사무소가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하면서 사용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부터 유휴공간이 된 옛 면사무소 건물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예술 실험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평가에서 연동문화발전소 조성은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 개선,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예술인과 주민들이 시설 조성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들의 의식변화와 마을 활력 증진 등 마을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민호 시장은 “이 사업은 연동면이 우리 시의 자랑인 장욱진 화백이 태어난 곳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로 활성화하고자 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균형발전사업을 성공 모델로 확산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하여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시는 ▶2020년 시도평가 1위 및 주차환경개선지원사업 ▶2021년 세종시립도서관 건립사업 ▶2022년 시도평가 1위 및 도시형교통모델 사업 ▶2023년 금남면 용포로 일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각각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정으로 세종시는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재생사업을 이어가며,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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