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홍성군이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 9월 말까지 더위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폭염 대비 노숙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하절기 노숙인 현장 순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12명으로 구성된 4개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노숙인 주요 발생지역인 홍성·광천역, 버스터미널, 다리 밑, 공원 등을 중심으로 주 1회 야간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7월 하순까지 이어지는 장마기간 동안에는 집중호우에 취약한 교각 아래 거주자와 알코올중독, 만성질환자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며 순찰 중 발견된 노숙인에게는 폭염 대응 건강수칙과 국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임시거처로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며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기 복지정책과장은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에 처한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이 무사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주민들께서도 주변의 노숙인이나 취약계층을 발견하시면 관계 기관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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