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초등학교 학생마을계획단, 연서면 주민총회에서 유기견 보호와 환경 보전 제안

학생들의 창의적 제안, 2025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채택 예정

이정욱 기자

2024-07-05 10:33:21

 

 
연서초 학생들이 연서면 주민총회가 열리는 연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세종타임즈] 연서초등학교 학생마을계획단은 지난 7월 3일 2024 연서면 주민총회에 참여해, 유기견 보호와 고복자연공원 환경 보전을 위해 직접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번 총회는 학생들이 마을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6학년 학생 30명으로 이루어진 학생마을계획단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자리였다.

 

학생마을계획단은 연서면의 주요 문제로 대두된 유기견 증가와 고복자연공원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이들은 유기견 줄이기 캠페인, 고복자연공원 쓰레기통 위치 안내 LED 화살표 설치, 쓰레기 되가져가기 포스터 설치 등을 제안하며, 이러한 사업들이 2025년 마을계획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임을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마을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돼서 새로웠어요. 직접 주민총회에 참여해서 발표도 하고 발표한 제안이 내년에 실제 반영된다고 하니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마을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해결 방안 제시를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연서초등학교 이기숙 교장은 “학생이 마을의 구성원으로서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은 우리 학생들이 마을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며 “연서초는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마을의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또한,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서초등학교 학생마을계획단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학교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사회 문제에 참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학생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마을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자각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실천하는 법을 배웠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이러한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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