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의 우리누리멘토단은 7월 5일 오후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고교 연합 동아리 학술제 제1회 아고라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의 학술 교과 동아리 학생들과 우리누리멘토단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학술 주제를 발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누리멘토단은 세종시 고교를 졸업했거나 세종에 거주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교육봉사 단체다.
‘선배 없는 학교의 선배 되어주기’라는 창립 기치를 내걸고 2018년 창립된 이래 꾸준히 성장해왔다. 1기 17명으로 시작한 우리누리멘토단은 올해 13기 37명에 이르기까지 총 460여 명이 세종시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제1회 아고라 프로젝트’는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학기 말에 진행되는 고교 연합 학술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3개 고등학교의 학술 교과 동아리 학생 40여 명과 우리누리멘토단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학술 교과 동아리 학생들은 각 동아리별 학술 도서 및 학술 내용을 발제하고, 이를 우리누리멘토단 지도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는 발제 내용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지며, 참여자들 간의 되먹임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학술적 교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답변의 정확성 △항공기 전기 추진 시스템 △역삼투압의 활용 △복소수의 시각화 등 깊이 있고 다양한 주제들이 발제될 예정이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활동은 고등학생들의 학술적·다학제간 융합적 교류를 촉진하고, 인문학적 소양 및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정중연 초대 우리누리멘토단 대표는 “우리누리멘토단은 교육 기회의 평등에 기여하고, 나아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이타적인 공동체 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충환 진로교육원장은 “지역사회 후배들에게 모두의 선배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우리누리멘토단 지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세종시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아고라 프로젝트’는 세종시 고교생들에게 새로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술적 관심사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과 우리누리멘토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