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협력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적 산림 협력 강화

이정욱 기자

2024-07-03 07:48:12

 

 

 

 


[세종타임즈] 세종시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기후변화와 산림 복원 등 국제적 산림 현안에 대응하고 아시아 국가 간 산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제안되어 설립된 국제기구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은 3일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정원 속의 도시, 세종' 건설과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완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참여 및 홍보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AFoCO 회원국 지자체와의 산림분야 협력 증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박람회 홍보와 함께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글로벌 과제에도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유엔총회 옵서버 지위를 취득한 국제기구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 관람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지난 4월 30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오는 9월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국제적 산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양한 준비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협력은 단순히 박람회 개최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산림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협력은 세종시가 국제적인 정원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2026년 개최될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의 자연환경과 조경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세종시는 더욱더 국제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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