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2024학년도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 연수' 실시

초·중·고등학교 교사 60명 대상, 건강장애 이해와 지원 방법 강의

염철민

2024-07-02 15:37:11

 

 
7월 2일(화),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하였다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7월 2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대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건강장애 이해와 학교복귀 지원 방법, 원격수업 관련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됐다.

 

건강장애학생이란 소아암, 백혈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러한 학생들의 유급을 예방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와 꿈사랑학교를 통해 건강장애학생들에게 원격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전특수교육원에 화상교육실을 구축하고 전담 교사를 배치하여 실시간 화상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에 설치된 병원학교 역시 학교 복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대전대신초등학교 원아미 교사가 ‘건강장애 이해 및 학교복귀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대전교육청 김두열 파견교사는 ‘건강장애 위탁기관의 원격교육 시스템 이용 안내 및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연수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 윤정병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건강장애 업무 담당교사의 업무 이해도와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치료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건강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 및 학교 복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대전시교육청은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추어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장애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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