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민선8기 출범 2주년 8375억원 확보 등 눈부신 성과

임기 내 군정 성과를 꿰어 서천군 미래 100년을 준비

강승일

2024-07-02 10:30:32




서천군청전경(사진=서천군)



[세종타임즈] 서천군은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기웅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해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군정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그동안군정 운영에 대한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군 미래 비전인 역점 대표과제 등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분야별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군은 연초 군정 운영 중점방향을 △국가 중추산업을 이끄는 서해안 중심도시 △지역 신성장을 견인하는 경제도시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한 문화도시 △모두가 행복하고 든든한 복지도시 △항상 안전하고 쾌적한 안심도시로 설정한 바 있다.

이날 김기웅 군수는 국가 중추산업과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성과로 장항국가산단 8개사, 946억원 유치, 장항국가습지복원과 야생동물 보호시설 본격 추진, 홍원항 어촌 경제거점 조성과 민간 해양관광 투자유치,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전주기 지원 기반 마련, 충남 균형발전사업비 확보, 길산천-판교천 물길복원사업 기본구상과 스마트팜 복합단지 선정 등을 꼽았다.

이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국가보안산업과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구축과 장항 습지복원 사업을 통한 국가 핵심사업을 선도하고 장항산단 투자 활성화, 농어민이 잘사는 경제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봄 22만명이 찾은 동백꽃 주꾸미 축제를 비롯해 상반기에만 약 8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특히 한산모시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7년 연속 대한민국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축제 도시로 거듭났다.

또한, 금강하구 관광개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정비,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 생활인구 유입 기반 마련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군산시와의 협의를 통한 유부도 광역상수도 공급추진 등의 노력의 결실을 맺기도 했다.

향후 군은 장항 송림자연휴양림과 신성리 갈대밭 등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해서 매력적 관광단지를 개발은 물론, 연내 서천 생활체육관, 파크골프장, 유소년 축구장 등을 조성하고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해 전국 최고 수준의 관광 스포츠 도시로 부상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면단위 지역에 취학아동, 청년, 귀농 귀촌인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특색있는 주거단지와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체계 역시 빈틈없이 조성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은 5개 과제, 60개로 이 가운데 7개는 완료하고 52개는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공약 이행율은 50%에 달하고 있다.

2023년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40건, 401억이며 금년 상반기 현재 공모사업은 16개 사업에 45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해 상반기 28건, 193억에 비해 290억이나 증가하기도 했다.

또한 심사 준비 중인 공모사업을 포함, 연내 200억원 이상을 추가 확보해 하반기에도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행정안전부 주관 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대군민 행정서비스에 대한 성과 역시 두드러졌으며 수상실적은 지난해 19건에 이어 상반기 11개 부분에 수상의 쾌거과 함께 112백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며 행정력을 대외적으로 입증 받았다.

김기웅 군수는 “연초에 서천특화시장 대형화재로 인해 망연자실한 순간이 있었지만, 군민의 염원과 모든 공직자의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친 덕분에 짧은 기간 내 위기를 뚫고 지역의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다양한 도전을 통해 구슬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꿰어서 보배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오랜 기간 우리 군을 지탱해온 군민의 저력과 끈기 그리고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반드시 임기 내 강하고 단단한 서천군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져놓겠다”고 덧붙였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