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저금리 특별자금 신청 쇄도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 위해 4000억원 지원

염철민

2024-07-02 08:03:30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고금리·고물가 극복을 위해 마련한 소상공인 맞춤형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6월, 코로나19 이후 경영난과 대출금에 시달리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초저금리 특별자금을 마련하고 2년간 연 3.5%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한 달간 총 8,269건에 2,588억원이 접수됐으며, 3,064건이 승인되어 958억원이 대출 실행되었다. 현재까지 업체당 평균 대출금액은 3,100만원이며, 대전시는 최종 1만 3천 여명의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는 신청 폭증으로 인해 처리 기간이 3주가량 걸리는 상황이라며, 보증심사 인력 충원 등으로 처리 기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별자금은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업체당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신규 또는 대환 대출이 가능하며, 최대 5년까지 은행별 우대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역대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자금 지원으로, 저렴한 이자 부담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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