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7월 1일 동부교육지원청 직원 및 동부 위 센터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2024년 대전동부 위 센터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DBT를 통한 위기 청소년의 이해’를 주제로 윌로우심리상담센터 이채리 부소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감정조절에 대한 개입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최근 정서행동위기학생에 의한 교권·학습권 침해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우울과 불안, 과잉행동, 충동성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학생들을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 마련과 심리적·정서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위 센터는 전문상담인력은 물론 일선에서 청소년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동부교육지원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운영하여 위기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서행동위기학생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위기 청소년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며, “작은 감정에서 시작한 어려움이 위험한 행동으로 번지기 전에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김영철 학생생활지원센터장은 “동부 관내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 상담 인력뿐만 아니라 교육청 인력도 위기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