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교육청은 지난 7월 1일 김지철 교육감 취임 10주년을 맞아 전직원 월례회 형식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10년 혁신 교육의 성과를 ‘미래학교’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10년의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주요 성과로는 △혁신학교 도입 △전국 최초 전면 무상교육 실현 △안정적인 학교 신설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구현 △코로나19 효과적 대응 △미래형 평가체제 도입과 수업 혁신 △청렴한 조직문화 완성 △충남 미래교육 2030 추진 등이 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완성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무상교육을 으뜸 성과로 꼽았다.
충남교육청은 2018년 고등학교 입학금 및 수업료 면제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사립유치원까지 무상교육을 확대하며 전국적인 이슈를 이끌었다. 이는 정부보다 1년 앞서 무상교육을 완성한 기록으로 남았다.
김지철 교육감은 혁신교육의 성과를 ‘미래학교’로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충남미래학교 3대 비전’을 발표했다.
이 비전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 △에듀테크 기반 개인별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학교 경계를 넘어 새로운 학습망을 갖춘 학교로 설정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충남의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비전에 따르면, 앞으로 충남의 학생들은 학습과 삶의 균형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에듀테크 기반 학습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개인별 맞춤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마을과 지역의 경계를 허물어, 미래사회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2014년 7월 제16대 교육감으로 당선되어 2018년 제17대를 거쳐 2022년 7월 3선에 당선되며 제18대 교육감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10년 동안 충남교육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