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 및 '2030년 공업지역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주민과 관계자들 참석, 미래 도시와 공업지역 발전 방향 논의

염철민

2024-06-28 15:31:00

 

 
28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안)’및‘2030년 공업지역기본계획(안)’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세종타임즈] 대전시는 6월 28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 및 ‘2030년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2040년 대전도시기본계획은 ‘기회와 혁신의 중심, 과학경제수도 대전’이라는 미래상을 바탕으로 △중심지 체계 △개발 및 보전축 △생활권 등을 제시했다.

 

중심지 체계는 기존의 2도심에서 ‘유성’을 추가하여 3도심 체계로 개편했다. 특히 원도심의 명칭을 혁신도심으로 변경하여 대전역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혁신사업’을 반영했다.

 

개발축은 상위계획 및 충청권 거점도시와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남북 3개 성장주축과 동서 2개 성장부축을 설정했다. 주요 성장주축은 다음과 같다:

  • 행정복합 1축: 신동에서 금산까지 이어지는 첨단산업과 행정의 복합축
  • 신 성장산업 2축: 노은에서 진잠까지 대전시 4대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전축
  • 신 경부 3축: 신탄진에서 가오, 판암 구간으로 원도심 지역의 주거정비를 위한 축

 

보전축은 금강, 대청호, 계룡산 등의 광역 및 지역 환경자원을 고려하여 생태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생활권은 유성, 둔산, 혁신도심 생활권으로 설정하여 장래 개발을 대비한 인구와 토지이용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2030년 공업지역기본계획 주요 내용

2030년 공업지역기본계획은 산업단지와 연구개발특구를 제외한 4.73㎢의 공업지역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목표는 ‘미래핵심 전략산업 활성화를 통한 신 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고도화 실현’이다. 추진 전략은 다음과 같다:

  • 미래 신성장 거점 구축
  • 전략산업 및 선도산업 육성
  • 지속가능한 혁신생태계 구축

 

특히 진잠, 신탄진 등의 유휴 공업지역의 관리유형 및 정비 방안을 제시하여 공업지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대전도시기본계획의 MP인 목원대 최정우 교수의 주관으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관계 전문가들과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계획과장은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적극 검토하여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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