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토지공급계획 발표

7월 중 주민 의견수렴,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거쳐 계획 정비 예정

이정욱 기자

2024-06-27 18:47:05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의 토지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행복도시의 체류기능 강화와 도시 활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은 세종 예술의전당,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세종수목원 및 중앙공원 등 주요 관광자원이 인접한 CL-1~5블록으로 구성된다. 이 지역은 다양한 유형의 숙박시설 도입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행복도시 내 운영 중인 숙박시설로는 어진동에 위치한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호텔,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라고바움 등이 있으며, 올해 준공될 예정인 신라스테이도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세종시를 방문하는 방문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나성동 숙박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26년 국제정원박람회 및 `27년 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 행사 개최 및 제7차 세종권 관광개발계획(`22~`26) 등을 고려하면 `26년까지 약 2천호실 수준의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6개 필지(6,786㎡)에서 약 500~700실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공급 대상으로는 CL-1블록과 CL-2블록의 일부가 포함된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공급을 통해 행복도시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스쳐갔던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숙박시설과 연계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성동 숙박시설 집적지역 도시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은 7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행복청 누리집 > 알림소식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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