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현장중심 의정활동 강화로 지역 현안 해결

전반기 2년간 123개소 방문, 현장 중심 의정 실천

염철민

2024-06-26 16:35:57

 

 
‘탁상에서 현장으로’제9대 대전시의회 민생의정 광폭행보


[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는 지역 현안에 귀 기울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광폭행보를 늘려왔다. 전반기 2년간 모두 64차례에 걸쳐 123개소를 방문하여 현장의정을 실천했다. 이는 약 11일에 한 번씩 현장을 방문한 셈이다.

 

위원회별로 보면 행정자치위원회가 8차례 22개소, 복지환경위원회가 11차례 34개소, 산업건설위원회가 27차례 27개소, 교육위원회가 18차례 40개소를 각각 방문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예술가의집 등 문화예술 현안지와 인재개발원 등 소속 산하기관을 주로 방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베이스볼드림파크, 대동하늘공원 등 공공병원과 체육시설, 공원을 점검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사업 현장, 홍도지하차도 하자보수 현장, 유성 신동지구 내 입주기업 등을 찾아 개발현장과 건설민원에 대한 목소리를 들었다. 교육위원회는 용산초 모듈러교실 설치 현장, 둔곡초·중학교 공사현장, 대전교육연수원 등을 방문하여 교육시설의 불편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대전시의회의 현장의정은 회기와 비회기를 가리지 않고 ‘현안 발생 즉각 방문’을 실천해왔다.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정책방향과 대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대표 사례로는 이사동 유교전통의례관 조성 사업이 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2022년 11월 대전 동구 이사동 유교전통의례관 조성지를 방문한 뒤 이듬해 5월 이사동 유교마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러한 노력은 대전시가 130억 원을 들여 이사동 유교전통의례관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만들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개발 현안을 종횡무진 점검했다. 홍도지하차도 하자보수 현장을 방문하여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민생중심의 역할을 수행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갑천물놀이장 조성 현장을 방문한 뒤 278회 정례회에서 안전과 주차 미비점을 점검했다. 교육위원회는 용산초 모듈러교실 설치 현장을 방문하여 조속한 시설 보완을 요구하고, 주민간담회를 열어 학생 교육권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제9대 대전시의회는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탁상의정에서 현장의정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민을 생각하는 민의의 대변인으로서 현장에서 문제점과 답을 찾아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기본적인 의정 직무에 앞으로도 충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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